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10-1로 제압했다. 애리조나는 선발 에이스인 잭 그리니키가 훌륭한 피칭을 펼치며 상대 타자들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그리니키는 7이닝 동안 단 1점을 허용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애리조나 타자들도 공격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4번타자인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결장투와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이끈 바람에 애리조나는 7회말까지 10-0으로 앞서며 경기를 압도했다. 신시내티는 선발 투수가 조절을 못해내어 일찌감치 교체하고, 타자들도 애리조나 투수들의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결국 9회말에 득점을 하며 10-1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이미 패배가 불피하게 되어있었다. 애리조나는 이번 승리로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전체의 기세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시내티는 패배를 딛고 다음 경기에 대비하여 전력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