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DB가 알바노의 무득점 경기와 함께 정관장에 60-67 충격패를 당하고 백투백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어느덧 알바노가 3경기째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야 했고, 최근에는 오누아쿠의 워크에식까지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본인이 가드인양 백코트로 나와 볼을 뿌리고, 포스트 플레이에 집중하지 않기도 했다. 이에 김주성 감독은 로버트 카터를 길게 쓰는 선택을 하기까지 했다. 여기에 강상재도 어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최악의 상황이다.

즉, KCC가 오늘 경기를 "빠른 스피드"로 풀어내려 할 확률이 꽤 높아 보이는데, 그렇다면 DB가 실점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다음 사항들은 필히 고민해 보시길!

먼저, 알바노가 부진한건 태업이 아니다. 어제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필자의 주장은 100% 납득하실게다. 정말 열심히 뛰었다. 야투가 안들어 갔을 뿐이다. 알바노의 기량은 의심에 여지가 없으니, 어제 그가 무득점에 그쳤다면 오늘은 다를 것이란 기대감을 가져봐야 한다.

그리고 현재 KCC는 "최준용, 송교창, 허웅"이 없다. 직전 경기에서 결장했던 버튼이 원정단에 합류했다곤 하지만, KCC가 높이 문제에선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김주성 감독이 오늘도 오누아쿠가 아닌 카터를 중용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카터가 내-외곽을 오가고 종규가 정통 5번 자리에서 경기를 풀어준다면 DB의 화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DB 승

✅ DB 승5패 승

✅ DB -4.5 핸디 승

✅ 161.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