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이크 (네덜란드 1부 10위 / 패무패무승)

에멘을 2-0으로 잡아내면서 승리가 없던 좋지 못한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멀티 득점이 나오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홈과 원정에서의 운영 방식이 판이한 편. 홈에서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서는 빈도가 높고, 득점력도 홈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하는 양상을 보인다. 공격적으로 나서는 순간에도 실리적인 해법을 잘 찾는 유형인데, 롱볼을 꽤 섞으면서 홈에서는 16%의 슈팅을 6야드 안쪽에서 기록하면서 득점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중. 물론 발바이크도 박스 안에서의 수비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때문에 실리적인 운영에 능한 팀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미 롱볼 위주의 스파르타와 위트레흐트에게 무승부를 거두었고, 득점력에서 압도하기는 했지만 엑셀시오르를 상대로도 멀티 실점을 허용한 바 있었습니다. 후술하겠지만 고어헤드의 방식도 박스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롱볼 양상인 경우가 많아, 발바이크도 실점 위기가 없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결장자 : 없음

◈고어헤드 (네덜란드 1부 12위 / 승승무패패)

2연패를 기록중입니다. 무패행진이 깨지자마자 다시 침체기에 들어서고 있는데, 물론 지난 두 경기의 상대가 AZ와 PSV로 리그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발바이크가 홈에서는 다소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감안하면, 수비적으로 위기가 있을 가능성은 필연적일 것입니다. 중원 장악보다는 아데카네(FW)의 결정력을 믿고 역습으로 일관하는 경기가 많은 편. 원정에서는 가까운 곳에서 허용하는 슈팅의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발바이크의 공세와 증가하는 홈에서의 박스 안 6야드 이내 슈팅 비중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카운터로 발바이크를 공략할 수는 있겠습니다. 발바이크도 고어헤드만큼이나 박스 안에서의 슈팅 억제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고, 홈에서는 라인이 다소 높게 형성되는 편이라 고어헤드 특유의 실리적인 전술이 효과를 볼 수는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박스 안에서의 슈팅 비중이 70% 가까이 되는 팀이고, 세트피스에서도 나름의 날카로움을 가지고 있어, 직접적으로 박스를 타격하는 양상은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 결장자 : 쿠이퍼스(LB / A급), 로멘스(CM / A급)

◈코멘트

오버(2.5)를 1순위로 추천할 수 있는 매치다. 두 팀이 모두 박스 안 슈팅 억제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닌 상태. 승부에서는 홈에서 득점력이 확실히 상승하고,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갈 확률이 높은 발바이크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고어헤드의 박스 안 슈팅 생성 능력을 감안합니다면 승무패 접근보다는 스코어 접근이 더 유리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발바이크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