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프랑스 1부 9위 / 승무패승승)

골 결정력에서 앞서면서 아작시오를 2-0으로 잡아냈습니다. 물론 공격적인 과정에서는 아작시오가 앞섰다고 볼 여지가 충분했는데, 아작시오가 16회의 슈팅을 하는 동안 리옹은 절반인 8회에 그쳤다. 유효 슈팅 2개가 모두 골망을 흔든 것이 다행이었던 매치. 애초에 올 시즌 리옹은 공격적으로 나서는 팀에게 약했습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경기 내용이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올 시즌 ‘닥공 모드’의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도 홈에서 1-2로 패했던 경험이 있었을 정도. 전임 감독 시절부터 상당히 불안했던 수비가 블랑감독 체제에서도 크게 나아진 것은 없어 보이는 상황인데, 그나마 다행인 점은 브레스트의 오픈 플레이에서의 정교함이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는 점입니다. 공격에서의 장점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본인들이 주도하는 경기를 만든다는 점. 다만 라카제트(FW)의 등장으로 측면으로 밀린 뎀벨레(FW)의 폼이 들쭉날쭉한 상황이라 득점이 라카제트에게 몰려 있습니다는 점은 변수. 블랑 감독은 점진적인 전진을 선호하기 때문에, 브레스트가 시간을 끌면서 템포를 일부러 죽이는 경우 별다른 뾰족한 묘책을 가져오는 데 능한 타입도 아닙니다.

- 결장자 : 루케바(CB / A급), 폴러스백(GK / C급)

◈브레스트 (프랑스 1부 16위 / 승무무패승)

앙제를 4-0으로 잡아냈습니다. 리그 20위의 약팀이기는 했으나, 최근 리그에서 1승 2무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는 점은 강등권 탈출에 희망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브레스트는 중원에서 상당히 거칠게 나서는 타입. 때문에 중원에서 점진적으로 나서는 리옹 같은 팀을 상대로는 최대한 파울을 많이 유도하면서 수비 벽을 세울 시간을 벌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유형의 모나코에게는 0-1로 아쉽게 석패하기도 했고, 릴을 상대로는 아예 무실점 무승부까지 거둔 바 있었습니다. 중원 싸움에서 소유권을 쥐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이기는 하나, 중원에서 ‘난전’ 양상을 만들 가능성은 충분합니다고 할 수 있을 것. 다만 오픈 플레이에서의 정교함은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 올 시즌 세트피스 득점이 오픈플레이 득점보다 더 많을 정도로, 공격의 전개 자체가 정교한 느낌은 아니다. 카스티요(RW)의 이탈도 상당히 뼈아픈 소식인데다, 대체자라고 할 수 있는 레이지(RW)마저도 부상으로 이탈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 결장자 : 차도네트(CB / A급), 레이지(RW / A급), 파디가(RB / A급), 카스티요(RW / A급)

◈코멘트

언더(2.5)를 1순위로 추천하겠습니다. 브레스트가 중원에서는 상당히 거칠게 나서고 있어, 리옹의 공격 템포가 살지 못합니다면 리옹이 생각보다는 부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블랑 감독이 안정성은 가져오고 있지만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은 부족한데다, 라카제트에게 몰려있는 득점 분포도도 변수. 이미 브레스트가 모나코와 릴을 상대로도 선전하는 등 실점의 폭을 줄인 바도 있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리옹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