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록 (아일랜드 1부 1위 / 패승패무승 / 3.10m 파운드)

리그에서는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어 여유로운 상황. 다만 유럽 대항전에서는 리그 내 위상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최근 5경기에서 패했던 두 경기는 모두 유럽 대항전 경기였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확실한 중앙 장악력을 발휘하는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유럽 대항전에서는 저자세로 나서는 경우가 많은 상황입니다. 홈이지만 헨트와의 전력 차이가 꽤 있습니다고 평가 받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적극적으로 전방을 향하는 스타일은 보여주지 않을 전망. 참고로 올 시즌 유럽 대항전 내에서 샴록의 롱볼 비중은 47%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전술에 익숙한 상황입니다보니 수비적으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 3선과 수비라인 사이의 공간 제어에 실패하는 모습도 자주 나오고 있고, 양 풀백의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한 측면 불안도 심하다. 그나마 이번 경기에서는 로페즈(DF)가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지만, 상위 전력을 상대로는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

◈헨트 (벨기에 1부 5위 / 승패승패승 / 69.35m 파운드)

리그에서 분발하면서 순위를 중상위권까지 올리는데 성공했다. 다만 벨기에 내에서 아주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고 평가되지는 않는데, 이전 시즌도 리그 순위가 아니라 컵대회 성적으로 유럽대항전 티켓을 거머쥔 것이었다. 리그에서도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 6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1무 3패를 기록 중입니다. 게다가 원정에서의 최근 리그 성적이 1승 3패일 정도로 원정에서의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헨트가 하츠보다는 상위전력이라고는 하지만, 최근 심해지고 있는 원정 약세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그래도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점은 공격적인 3백 운영을 바탕으로 한 공격력. 좌우 윙백이 상당히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는 편인데, 샴록이 유럽 대회에서는 저자세로 나서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라 수비적인 부담을 덜고 높은 위치까지 무리 없이 전진할 수 있을 전망.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티소우달리(FW)의 공백도 홍현석(AM / 리그 4골)이나 쿠이퍼스(FW / 13경기 7골)가 무리없이 메우고 있습니다.

◈코멘트

샴록이 헨트를 상대로 저자세로 나올 것이 유력하다. 헨트가 경기 주도권을 잡을 확률이 높은데, 이러면 헨트가 주무기인 공격적인 카드를 별다른 무리 없이 꺼내들 수 있습니다. 샴록이 최근 7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없을 정도로 수비적 약점이 꽤 큰 상황이고,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의 급격한 전술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포인트. 헨트가 무리없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추천 배팅

[[승패]] : 헨트 승

[[핸디]] : -1.0 헨트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