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아차라폰은 레프트에서 빠른 타이밍과 스피드로 득점을 시도하며 공격의 선봉에 선다. 찬타위숫은 라이트에서 변칙 스윙과 백어택을 활용하지만 범실로 흐름을 잃을 때가 있다. 코크람은 미들에서 속공을 시도하나 블로킹 싸움에서 파워 부족으로 밀리는 장면이 잦다. 그드빠르드는 세터로 볼 배분을 시도하지만 리시브 불안이 겹치면 공격 루트가 단순해진다. 빠른 템포와 스피드 배구가 장점이지만 높이와 블로킹 집중력이 강한 팀을 만나면 한계를 드러낸다.

네덜란드

• 달데로프는 레프트에서 강력한 스파이크와 정확한 코스 공략으로 초반 분위기를 장악한다. 반 알렌은 라이트에서 안정적 백어택과 득점으로 공격 밸런스를 유지하며, 야스퍼는 미들에서 장신을 활용한 블로킹과 속공으로 네트 앞 주도권을 장악한다. 담브링크는 세터로서 다양한 템포 배분과 연결을 통해 전술 균형을 유지한다. 높이와 힘, 블로킹 조직력, 세터의 변주가 조화를 이루며 상대의 템포 배구를 무력화할 수 있는 완성도를 갖춘 팀이다.

종합

• 네덜란드가 경기 흐름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달데로프, 반 알렌, 야스퍼 삼각편대가 양 측면과 중앙에서 공격과 블로킹 균형을 이루고, 담브링크의 세터 운영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살리며 초반부터 끝까지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태국은 빠른 스피드와 템포를 활용하지만 높이와 블로킹 약점, 범실 누적으로 세트 후반 공격 루트가 단순해지고 반전 동력이 약화된다. 결국 네덜란드가 블로킹 집중력과 높이를 기반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하며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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