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셀 고베

• 중앙 점유와 짧은 패스를 활용하여 템포를 조절하지만, 풀백 오버래핑 후 뒷공간과 컷백에 취약하다. 미야시로와 무토가 전방 연결을 노리지만 수비 리스크가 높고 세트피스 세컨드볼 처리가 불안정하다. 측면 레인 관리는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가시마 앤틀러스

• 클래식한 측면 벌리기와 컷백 루틴을 통해 전략적인 재현성을 보여주며, 스즈키의 침투와 엘베르의 드라이브가 효과적이다. 중원에서 압박을 회피하고 세컨드볼에 빠르게 반응하며, 3패스 이내에 안정적인 마무리 루틴을 보여준다. 전환과 폭 넓은 전개를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분할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종합

• 이 경기의 핵심은 전환 속도와 컷백 루틴의 완성도에 있다. 가시마는 전술 반복성과 마무리의 정교함에서 우세하며, 비셀 고베가 점유율을 활용하더라도 측면 공간과 전환 수비의 불안으로 인해 실점 가능성이 크다. 결국 가시마는 후반전으로 갈수록 전진 템포와 침투 위력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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