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W)

• 현대건설은 전위와 후위 라인의 밸런스가 매우 잘 맞춰진 팀입니다. 정지윤은 미들 블로커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판단력과 코스 감각으로 속공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추며, 카리와 자스티스의 후위 공격을 조율합니다.
• 카리는 후위에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세터와의 시선 교환을 통해 중앙 공간을 열어냅니다.
• 세터는 상대 블록을 끌어당기고, 자스티스에게 한 박자 빠른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 양효진은 블로킹 타이밍에서 리그 최상급의 실력을 자랑하며, 상대 주포의 타격 루트를 예측해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 후위 수비 전환이 빠르고, 리베로와 센터의 위치 교환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교체 자원도 안정적이어서 후반에도 경기 템포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 현대건설의 세트 운영은 속도와 방향 전환이 명확하며, 리듬을 쉽게 브레이크하지 않습니다.

정관장 (W)

• 정관장은 자네테를 중심으로 한 강타형 공격을 펼칩니다. 그러나 이선우와 정호영이 동시에 출전하면 수비 블록 간 간격이 벌어져 커버 라인이 흔들리는 약점을 보입니다.
• 자네테는 후위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보이지만, 리시브 라인이 불안해 세터 연결에 영향을 미칩니다.
• 박혜민은 코너 리시브와 후위 디그에서 중심 역할을 하며 팀을 지탱하지만, 연속 실점 구간에서는 흔들립니다.
• 세트 후반부로 갈수록 세터의 분배 타이밍이 늦어지고, 공격 루트가 자네테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로 인해 상대 블로커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어 공격 효율이 떨어집니다.
• 또한 후위 수비 커버가 늦어지며, 세트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종합

• 이번 경기는 라인 밸런스와 세터의 조율 능력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현대건설은 카리와 자스티스의 후위 공격과 세터의 중앙 오픈 패턴이 완벽히 맞물려 공격 전개가 원활합니다.
• 양효진의 블로킹과 정지윤의 세트 템포 변화가 상대 리듬을 흔들어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 반면, 정관장은 리시브 라인의 불안정으로 세터의 분배가 늦어지고, 자네테 의존도가 커져서 세트가 길어질수록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며 후반 집중력에서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 현대건설은 홈에서 수비 리듬과 리시브 연결 안정성이 더 높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 결국, 현대건설은 세트 운영 능력, 공격 템포 조율, 후위 전개 완성도에서 모두 우위에 있어 경기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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