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은 엘지 원정에서 패했다.

삼성은 가스공사전 이후 백투백이다.

캐롯은 엘지 원정에서 완패했다. 전성현이 19득점을 기록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20%대에 불과했고 박진철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김진용이 대신 나와 깜짝 활약을 하긴 했지만 낮은 높이로 인해 상대를 제어할 수 없었다. 로슨이 최근 부진한데다 이정현의 슬럼프가 있기에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백투백으로 캐롯을 상대한다. 이원석의 장기 결장이 있긴 하지만 은희석 감독이 김승원을 비롯한 벤치 빅맨을 적절하게 투입하며 경기력의 급격한 저하는 없는 상황이다. 또, 앤서니 모스가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보이기에 외인 전력도 경쟁력이 있다. 베테랑 이정현과 김시래, 장민국등이 폼을 끌어올린다면 승리도 노릴만 하다.

캐롯의 승리를 본다. 성적을 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으로 사기 저하도 예상되지만 홈에서 경기 초반부터 집중해서 경기에 나설 것이다. 또, 이정현과 전성현. 김강선등 경기 내내 트랜지션 위주로 경기를 풀어갈 앞선 선수들이 상대를 체력적으로 흔들 수 있다.

캐롯의 템포 푸쉬를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