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FC

• 미드필더들의 전진 타이밍이 어긋나 전개가 하프라인 이후 끊기기 쉽고, 공격이 측면 크로스 중심으로 단조롭게 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메오네의 움직임은 위협적이지만 패스 공급이 늦어 효율이 떨어지며, 전환 상황에서는 풀백 뒤 공간이 쉽게 노출됩니다. 점유율은 높게 가져가도 박스 안에서의 실질적인 위협은 제한적입니다.

코모

• 더블 볼란치를 통한 안정적인 1차 전개 위에 니코 파스가 템포를 조절하며 공격 흐름을 주도하고, 전환 순간 폭발적인 속도로 상대 박스 앞까지 진입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두비카스의 침투와 보이보다의 오버래핑이 결합돼 적은 소유로도 높은 효율을 만듭니다. 수비 라인을 낮추지 않고 중간 블록을 유지하며 역습 타이밍을 노리는 구조가 팀 색깔을 명확히 합니다.

종합

• 이 경기는 볼 점유 대비 전개 효율이 떨어지는 토리노보다, 템포 변화를 통해 적은 찬스도 유효 슈팅으로 연결시키는 코모가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토리노가 전진 타이밍을 개선하지 못하면 역습에 취약해질 여지가 크고, 코모는 니코 파스와 두비카스를 중심으로 수적 우위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조와 최근 경기 흐름을 보았을 때 코모의 전환 능력이 승부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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