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 헝가리는 바라디를 중심으로 픽앤롤과 풀업 점퍼를 활용하며 템포를 조절하지만, 벤치 뎁스가 얇아 후반에는 공격이 아이솔레이션 위주로 단조로워질 경향이 있습니다. 빅맨 골로만은 외곽 수비 범위가 좁아 스크린 수비에서 외곽으로 끌려나올 때 페인트존 박스아웃이 비는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드랍 커버리지 위주의 수비는 상대의 빠른 패스에 코너 오픈 찬스를 허용하기 쉬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 점수 흐름이 쉽게 무너질 리스크가 있습니다.

핀란드

• 핀란드는 백코트 선수들의 끊임없는 볼무브먼트와 스페이싱에 강점이 있으며, 마카넨이 빅맨 사이즈에 외곽슛과 플레이메이킹을 겸비한 에이스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스크린과 움직임을 통해 포켓 공간을 만들고, 마카넨이 하이포스트에서 킬 패스와 득점을 동시에 생산하는 다층적인 공격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얀투넨과 발토넨의 높은 활동량은 리바운드, 수비 로테이션, 트랜지션까지 연결되어 경기 전체 에너지 레벨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종합

• 이 경기는 공격 구조의 완성도와 에너지 레벨에서 핀란드가 헝가리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은 상성입니다. 핀란드는 마카넨을 중심으로 포켓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헝가리의 느린 수비 로테이션을 공략할 수 있고, 리바운드 싸움과 벤치 뎁스에서도 우위를 보입니다. 헝가리가 초반 외곽에서 터지지 못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핀란드가 활동량과 다양한 공격 루트를 바탕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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