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W)

• 카리의 하이볼 처리 능력과 양효진의 중앙 장악력을 중심으로 사이드아웃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팀이다. 이예림이 리시브 라인을 든든하게 잡아 주며 김희진이 듀스 구간에서 결정력을 더해 전체적인 경기 운영이 흔들리지 않는다. 실례로 리시브가 흔들려도 세터가 높이를 조절하여 위기를 넘기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세트 후반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

GS 칼텍스 (W)

• 실바의 개인 화력을 중심으로 경기를 주도하지만 리시브가 불안해지면 볼 배분이 일정해져서 약점을 드러낸다. 레이나와 유서연이 지원하지만 세트가 길어질수록 실바에게 공격 기회가 몰리면서 블로킹 포커스를 쉽게 허용한다. 중앙 활용이 줄어들면 전체 팀의 템포가 무겁고 사이드아웃 성공률이 급격히 감소한다.

종합

• 이 경기는 안정적인 사이드아웃 구조를 갖춘 현대건설과 실바에게 의존도가 큰 GS칼텍스의 흐름 차이가 세트 후반에서 뚜렷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현대건설은 리시브가 다소 흔들려도 세터 운영과 높이 싸움으로 균형을 유지하지만 GS칼텍스는 리시브 불안 시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진다. 전체적인 밸런스와 클러치 운영을 고려하면 현대건설이 경기 흐름을 더 안정적으로 관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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