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리버풀은 에키티케, 살라, 맥 앨리스터가 전방과 2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하프코트 상황에서도 짧은 패스와 템포 조절로 상대 압박을 흐트러뜨리고 찬스 기회를 만든다. 에키티케와 살라의 위치 변환과 풀백 오버래핑을 활용해 측면과 중앙 사이 선택을 강요하며 라인 간격을 벌리고 맥 앨리스터가 세컨라인에서 슈팅 각을 만드는 공격 패턴을 갖추고 있다. 빠른 전환뿐 아니라 중원에서의 전진 패스와 세컨라인 침투를 통해 안정적으로 찬스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선덜랜드 AFC

• 4-3-3 포메이션을 채택한 선덜랜드 AFC는 엘리에제르 마옌다, 탈비, 자카를 중심으로 라인을 끌어올리지만, 압박 타이밍과 라인 간격 관리가 일정치 않아 상대에게 파이널 서드와 하프스페이스를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약점을 안고 있다. 전방 압박에 일부 선수들이 과도하게 나가면 나머지 선수들이 반 박자 늦게 따라붙으면서 팀 전체 압박이 들쑥날쑥해지고, 전환 상황에서 수비 블록이 흔들릴 위험이 있다. 압박 의지는 있으나 완성도가 떨어져 상위권 팀을 상대로 버티는 시간이 짧고 라인 간격이 벌어진 순간 상대에게 결정적 찬스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종합

• 이번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맥 앨리스터를 중심으로 중원 템포를 장악하고 에키티케와 살라의 위치 변화를 활용해 선더랜드의 어긋난 압박 타이밍과 라인 간격을 반복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더랜드는 전방 압박과 중원 커버를 유지해야 하지만 라인 간격과 전환 상황에서 취약점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며, 리버풀의 세컨라인 침투와 하프스페이스 활용이 지속되면 수비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따라서 중원 장악력과 전방 침투 완성도를 종합하면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하며 결정적 찬스를 다수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은 경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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