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하이덴하임

• 3-4-3 포메이션에서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사이 간격이 넓어지고, 지브지바제와 레오 시엔자의 측면 복귀 속도가 떨어져 하프스페이스와 측면 뒷공간이 쉽게 노출된다. 도어쉬가 중원에서 커버해야 할 공간이 과도하게 넓어져 상대 2선 자원에게 자유로운 볼 터치와 전진 드리블을 허용하며, 수비 조직력이 떨어져 박스 앞 세컨 라인 정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공격 전개보다 수비 안정화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 팀으로, 현재로서는 실점 리스크를 줄이지 못한 상태에서 경기에 나선다.

SC 프라이부르크

• 4-2-3-1 구조에서 더블 볼란치와 2선 라인을 통해 안정적인 라인 간격과 밸런스를 유지하며, 휠러와 그리포, 에게슈타인의 전방 움직임과 침투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낸다. 풀백과 볼란치가 삼각형을 이루며 탈압박을 수행하고, 측면 체공과 하프스페이스 장악으로 박스 안으로 유효한 슈팅과 침투 숫자를 늘리는 데 능력을 발휘한다. 전환 속도와 라인 간격 관리가 안정적이어서 후반까지 경기력을 유지하며 구조적인 공격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다.

종합

• 이번 경기는 수비 조직력이 불안정한 하이덴하임과 구조적 안정성과 침투 패턴을 갖춘 프라이부르크의 대결로, 하이덴하임은 후방 간격 붕괴와 측면 노출로 인해 지속적으로 실점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프라이부르크는 중원 숫자 우위와 하프스페이스 침투, 그리포의 킥과 세트피스를 활용해 찬스를 꾸준히 만들어 전체 경기 흐름을 장악할 수 있다. 결국 하이덴하임은 간헐적 역습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경기 주도권과 결정적 장면은 프라이부르크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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