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리 칼초

• 칼리아리는 4-3-1-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보렐리를 중심으로 한 투톱과 2선을 조합하여 박스 근처에서 밀도 있는 승부를 노리는 팀이다. 미드필더 폴로룬쇼는 피지컬을 활용한 압박을 선호하며, 에스포지토는 2선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라인을 올릴 때 뒷공간 관리가 취약하고 수비와 중원 간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세컨볼 경쟁력이 부족하다.

AS로마

• AS로마는 3-4-3 구조를 바탕으로 윙백들의 오버래핑과 2선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넓게 이용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마뉘 코네는 중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압박과 탈압박에 기여한다. 엘 샤라위는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하프스페이스를 위협하고, 세트피스 전술 완성도가 높아서 장신 센터백과 2선의 리바운드 슈팅을 결합한 루트가 위협적이다. 세트피스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할 수 있다.

종합

• 이 경기는 칼리아리의 투톱 중심 박스 밀도와 AS로마의 세트피스 및 측면 전개가 충돌하는 구도를 보여준다. 칼리아리는 라인을 올리면 수비 간격이 벌어지고 세컨볼에서 취약한 구조적 약점을 지니고 있어, AS로마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리바운드 슈팅 루트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퍼거슨-엘 샤라위-마뉘 코네로 이어지는 전개와 세트피스 완성도, 경기 운영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AS로마가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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