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빅토리

• 멜버른 빅토리는 4-2-3-1 전술을 채택하고 있지만, 수비 조직이 매우 취약하다. 베르고스는 확실한 공격 라인을 갖추고 있지만, 중앙 수비수와 중장거리 미드필더의 수비 조직이 떨어져 라인 간격이 크게 벌어지는 문제가 있다. 특히 측면 공간이 빈 곳이 잦아 상대편의 공격 기회를 쉽게 만들어내는 구조적인 결함이 있다. 빌드업은 가능하지만 수비 전환 속도가 떨어져 상대편에 대한 공격당할 위험이 높다.

애들레이드 Utd

• 애들레이드는 4-4-2 전술을 기반으로 하며, 두 줄로 구성된 수비 블록을 형성하면서 공격을 시작한다. 상대편의 공을 빠르게 탈취하고 전방으로의 빠른 전환을 시도하는 팀이다. 요바노비치는 움직임과 판단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로, 두쿨리는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고 드리블을 통한 침투를 주요 무기로 사용한다. 알라기치는 중원에서 공을 뺀 후 직선적인 패스로 공격 템포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전환이 빠르고 하프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하는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종합

• 멜버른 빅토리의 수비적 약점은 애들레이드의 공격 스타일과 잘 맞물린다. 멜버른 빅토리의 수비 라인 간격과 하프스페이스 관리가 부족하여, 애들레이드의 두쿨리와 알라기치의 기회 창출 가능성이 크다. 요바노비치의 골 마무리 능력까지 고려하면 애들레이드는 상대의 수비 블록을 흔들기 쉬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멜버른 빅토리가 공격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한, 애들레이드에 유리한 전환 속도와 하프스페이스 활용이 경기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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