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 4-3-3에서 1·2선 간격을 촘촘히 유지하며 전환 시 빠르게 라인을 끌어올리는 팀이다. 중원 뒤 공간을 케시에가 점유하여 템포를 끌어올리고,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자하와 디알로는 박스 근처 수적 우위를 만든다. 또한 윙포워드와 풀백이 동시에 전진하며 세트피스에서 제공권을 가져가 슈팅 볼륨을 높이는 구조를 보여준다.

카메룬

• 3-5-1-1에서 전방 압박은 과감하지만 수비 라인이 함께 전진하지 못해 중원 뒤 공간이 자주 노출된다. 윙백 한 명에게 측면 폭을 맡기는 구조로 상대가 2대1을 만들면 커버가 늦어지는 약점이 드러난다. 마그리와 음뵈모의 개인 능력으로 간헐적 역습은 가능하지만 빌드업과 템포 조절의 일관성이 부족하다.

종합

• 이 경기는 중원 뒤 공간과 측면 숫자 싸움에서 누가 구조적 우위를 잡느냐가 핵심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케시에를 축으로 템포를 장악하며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공략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반면 카메룬은 라인 간격과 측면 커버 불안으로 인해 흐름을 장시간 유지하기 어려워 코트디부아르 쪽으로 무게가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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