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F조 1위)

[공격 / ★★★★]

VNL에서 5승 7패로 9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주목해야 하는 선수를 알아보자. 일단 아포짓으로 출전하는 리마(O)다. 최근 득점력이 줄긴 했으나 언제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아웃사이드 히터로는 팔론스키(OH), 팔라시오스(OH), 비센틴(OH) 등이 출전할 수 있고 팔론스키는 아포짓으로도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이들을 조율하는 산체스(S)다. 산체스의 컨디션에 따라 공격의 컨디션이 갈린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비 / ★★★★]

블로킹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기는 팀이다. 특히 세터 산체스의 키가 173으로 작아 블로킹에 힘을 보태는 것이 부족하다. 그나마 로저(MB)가 블로킹에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VNL 디그와 리시브 수치 1위를 기록한 산티아고 다나니(L)가 이 대회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기를 아르헨티나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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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F조 1위)

[공격 / ★★★★]

이란도 VNL에 출전했고 8강전에서 폴란드에게 2:3으로 패배하며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란도 좋은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VNL 최다 득점 2위를 기록한 아민(O)이 이번 대회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란은 아웃사이드 히터들인 에바디푸르(OH)와 에스판디아르(OH)의 공격력도 매우 좋은 팀이다. 공격의 삼각편대가 제 역할만 해준다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충분히 득점으로 대등한 싸움을 걸 수 있을 것이다.

[수비 / ★★★★]

이란도 높은 신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블로킹이 좋지는 않다. 그럼에도 젤베흐(MB)가 블로킹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수비도 VNL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리베로인 하즈랏푸르(L)가 리시브와 디그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리시브에서는 에스판디아르가 조합을 맞춰줄 수 있고 디그에서는 에바디푸르가 하즈랏푸르를 도와주고 있다. 

■ 승부 포인트

아르헨티나는 공격력으로 이란을 눌러야 한다. 양 팀이 비슷한 레벨의 경기력과 스타일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 블로커를 혼란에 빠트릴 수 있는 세터를 보유한 아르헨티나가 공격력을 극대화 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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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근소한 이란의 우세가 예상된다. 양 팀은 리베로가 발군의 활약을 하고 있는 팀이며 디그와 리시브가 모두 좋다. 아르헨티나는 좋은 세터를 바탕으로 좋은 공격력을 선보이겠지만 이란도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발군이다. 다만 이란은 아르헨티나보다 더욱 강력한 서브를 갖고 있다. 이 서브를 활용해 이란이 경기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승/무/패] 이란 승 (추천 x)

[핸디캡 / -1.5] 이란 승 (추천 o)

[언더오버 / 186.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