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제 (프랑스 1부 20위 / 무패패무패)

역시 PSG와의 격차를 좁히는 것은 무리였다. 완벽하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면서 0-2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고, 리그에서 10연패를 당하게 되는 최악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올 시즌 앙제의 결정력은 최악이라고 할 만하다. 공을 상대 박스까지 옮기는 능력 자체는 가지고 있는데, 롱볼로 단순하게 전진하는 것 이외에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던 부팔(LW / 리그 3골)의 온더볼 능력도 공격 전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결정짓는 능력이 모자란 것이 사실. 부팔도 기대 득점에 비해 리그 3골이라는 성과는 부족하고, 올 시즌 기대 득점대비 실제 득점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문제는 수비 능력에서도 별다른 개선점이 없다는 것. 특히 홈에서의 슈팅 억제 능력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인데, 슈팅의 75%를 박스 안에서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중앙 라인에서 밀리는 것이야 하위 전력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견고한 수비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보는 편이 나을 정도다. 양 윙어들도 수비에 가담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 공격에 쏟아야 할 에너지를 수비에도 소모해야 하는 상황은 덤입니다.

- 결장자 : 켈라(DF / C급), 아마두(CB / B급), 디오니(FW / B급), 엘라(MF / C급), 포파나(GK / B급), 체티(LB / C급), 사바노비치(RB / C급)

◈ 클레르몽 (프랑스 1부 9위 / 패패승무승)

최근 세 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는 좋은 흐름. 조용하지만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면서, 올 시즌 잔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 상대 퇴장자가 둘이나 나오기는 했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스타드렌을 상대로도 1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상위전력인 리옹을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1-0 승리를 거두는 등 수비적인 안정감이 상당히 올라온 상태다. 압박을 전방부터 가하면서 상대에게 롱볼을 유도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상대의 공격 정확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방식. 앙제가 정교한 빌드업보다는 직선적인 전술을 자주 사용하고 있어 전방압박이 크게 효과를 보기는 어려우나, 원정에서 8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는 무패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는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득점에 특화되어 있는 팀은 아니다. 리그에서 기대 득점이 두 번쨰로 낮은 팀이기도 하고, 지난 경기 멀티 득점도 상대가 퇴장을 두 명이나 당하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지난 경기를 제외하면, 최근 치른 5경기에서 클레르몽이 멀티 득점에 성공한 적은 없었다. 오픈플레이보다는 세트플레이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빈도가 많은데, 세트피스에 의존하는 방식이 다득점을 장담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다.

- 결장자 : 없음

◈코멘트

클레르몽의 승리가 유력하다. 일단 두 팀을 비교했을 때 수비력의 차이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클레르몽이 다득점에 특화되어 있는 팀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압박을 매개로 한 골을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은 앙제보다 훨씬 좋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앙제가 압박에 시달리면서 롱볼 양상을 만들 가능성이 높은데, 이 방식도 정교함을 보장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추천 배팅

[[승패]] : 클레르몽 푸트 승

[[핸디]] : +1.0 클레르몽 푸트 승

[[U/O]] : 2.5 언더 ▼